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해물부침개가 먹고 싶어서 만들어봤어요.
손질한 해물과 야채에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잘 반죽한 다음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올렸어요.
반죽양을 좀 적게 잡기는 했는데 반죽을 펼칠 때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더니..
결국... 부침개가 뒤집어지지 않는 대참사 발생!

노릇노릇 동그랗게 잘 부쳐진 해물부침개를 기대했는데 결국 갈갈이 찢긴 부침개를 만들고야 말았어요.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건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