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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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상추 살리는 방법

2023.03.29 14:08

며칠 전 친정엘 갔더니 외삼촌이 보내주셨다면서 엄마가 상추를 나눠주셨는데요, 신문지에 싸서 보관을 해두셨지만 거의 일주일이 다 된거라 많이 시들었더라구요.
상추를 샀는데 먹으려고 보니 시들어서 난감했던 경험 한 두번씩은 있으실텐데요, 시든 상추를 쌩쌩하게 되살리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시든 상추도 살릴 수 있다!!'

보기에는 이렇지만 외삼촌이 직접 길러서 보내주신건데, 맛있게 먹어야겠죠!!
시든 상추를 살리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사실 포스팅할 것도 없는데요, 비결은 바로 50℃의 물입니다!!
처음에는 '오히려 미지근한 물에 담궈놓으면 더 시드는거 아니야?' 했는데요, 직접 해보니까 정말 상추가 살아나더라구요.

제가 쓰는 전기포트는 물온도를 설정해놓으면 설정한 온도까지만 끓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이 기능을 써서 물을 끓여줬는데요, 그냥 물을 팔팔 끓인 후 찬물과 반반 섞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상추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후 상추가 잘 잠기도록 상추가 물에 잘 잠기도록 눌러준 후 30분간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30분이 지난후, ㅋㅋ 상추가 정말 살아났어요!!

아까는 정말 축 쳐져있었는데, 이 정도면 꽤 싱싱해보이지 않나요?
상추는 흐르는 물에서 두어번 씻어준 후 식초를 탄 물에 살짝 담궜다가 한번 더 헹궈줬어요.

탈수기를 이용하여 상추를 탈수해 준 후 그릇에 담아주면 상추 준비 끝!!

고기 먹을 때는 상추가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마침 외삼촌이 보내주신 상추가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웃님들도 냉장고에 있는 시든 상추, 아깝게 버리지 마시고 50℃ 물에 30분간 담궈놨다가 드셔보세요!!

댓글 3
김수정 2023-04-16 19:21
시들한 상추가 싱싱해졌네요
랑엄니 2023-04-05 14:07
세상에. 미지근한물에 담글게요!!
사랑이맘 2023-03-30 13:56
와 놀랍다🤪

성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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