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차이로 달라지는 저의 플레이팅 팁은
(별건 아니지만 소멸할 것 같은 팁이지만)
색감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식욕을 돋울 수 있도록 색감을 다채롭게 쓰는건데요 꽃처럼 붉은색과 초록색의 대비를 이용하는 방법이죠 콩나물국을 끓일 때 맛과 색감을 위해서 파와 홍고추를 넣어서 맛을 내고 플레이팅할 때도 중앙에 홍고추가 올 수 있도록 플레이팅하면 평범했던 콩나물국도 좀 더 맛있어보이게 되죠

이 한상차림의 주인공은 매콤돼지불고기니까 불고기를 중앙에 두고 주변에는 채소반찬을 두면서 메인 식사에 시선이 가도록 했어요

그릇은 둥근접시로 균형을 맞춰서 둬보려고 했구요 세트로 구매한 식기들이 아니라서 자세히보면 조금씩 다르지만 그릇색상도 최대한 비슷하게 선택해서 전체적으로 통일성 있게 배치했답니다

고기의 식감에선 부족한 식감을 채우기 위해서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을 올렸고 쌈채소는 먹기 편하도록 샐러드로 구성해서 먹는 즐거움을 높여봤어요

요약하자면
색감을 다양하게 쓰는 것
메인 메뉴를 돋보일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
색감만 신경쓰는게 아니라 먹을 때의 즐거움도 생각해 식재료를 다채롭게 하는 것 입니다

전 이만 밥 먹으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