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고르는 방법
🥒 꼭지가 신선하고 전체적으로 단단한 오이를 골라주세요.
🥒 가시가 오돌오돌 있는 게 좋아요.
🥒 너무 통통한건 안에 씨가 많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굵기의 오이를 골라주세요.

오이 씻는 법과 손질하기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낸 오이를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세요.
너무 박박 문지르게 되면 굵은 소금에 손을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소금으로 문지른 오이를 다시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오이는 껍질에 영양소가 많기 때문에 껍질 채 섭취하는 게 좋아요.
오이에 돌기가 많을 경우, 칼끝으로 가볍게 스치듯 긁어내주세요.

오이탕탕이 만들기
재료 : 오이 2개, 소금 1작은술, 마늘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깨 조금
1. 오이의 양 끝을 칼로 잘라낸 다음 필러로 껍질을 군데군데 벗겨내주세요.
껍질채 먹는게 좋긴 하지만 이렇게 군데군데 벗기면 더 먹음직스럽더라구요.
2. 오이를 비닐팩에 넣어줍니다.
3. 방망이로 두들겨주세요. 방망이가 없으면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두들겨주세요.
한 번에 너무 쎄게 때리지 말고 적당한 힘으로 여러번에 걸쳐 두들겨 주세요.
생각보다 소리가 커서 이른 시간이나 늦은 저녁시간에는 만들면 안 될 것 같아요.
도마 밑에 행주나 수건을 까는 것도 도움이 되요.
방망이로 때리다보면 서서이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 사이로 양념이 쏙쏙 배이게 되는거죠.
4. 오이가 조각이 나면 비닐에서 꺼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큰 덩어리는 칼을 이용해 자르고, 깨진 부분을 찢어줬어요.
작은 크기로 쪼갠 오이를 그릇에 담은 후 양념을 할 차례에요.
오이를 먼저 소금에 절인 후 나머지 양념을 넣어도 되고 한꺼번에 양념을 모두 넣고 섞어도 되요.
5. 저는 양념을 모두 한꺼번에 넣어줬구요,
소금 대신 연두를 두 숟가락, 설탕 대신 매실액을 한 스푼 넣어줬어요.
매콤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청양고추도 한개 정도 다져서 넣어주세요.
6. 간을 보고 맛이 부족하면 소금이나 설탕, 식초를 더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7. 용기에 옮겨담아 냉장고에 하루정도 넣어뒀더니 오이에서 물이 이렇게나 많이 나왔어요.
국물은 버리지 않고 오이탕탕이와 함께 먹으니 새콤달콤하니 맛있더라구요.

요즘 우리집 식탁에 매일 올라오는 오이탕탕이
오이 두 개로 만들면 양이 제법 되서 2~3일은 먹는 것 같아요.
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해서 먹고 나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오이탕탕이!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방망이질할 때는 스트레스도 풀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