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계란국 끓여서 떡국, 잔치국수 등등으로 먹는 편인데, 제가 하면 참 밍밍하고 맛이 없어서 엄마한테 부탁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내가 계란국을 마스터하겠다!! 마음으로 계란국으로 선택했습니다.
준비 재료는 계란 1개, 대파, 청양 고추, 양파, 연두순입니다.
이제 야채 손질은 완벽하지 않지만 제법 익숙해져서 뚝딱뚝딱 양파를 쓸었어요. 저희 집은 대파와 청양 고추를 손질 후 냉동해서 사용해서 집에 있던 걸 썼어요. 냉동해 놓으면 필요할 때 떼어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물 끓이고 연두순으로 간만 맞추고 대파, 양파, 고추를 넣었어요. 펄펄 끓을 때, 풀어 놓은 계란을 동그란 원을 그리며 넣으니 몽글 몽글하게 올라오더라고요. 레시피에 계란 1개로 충분한가 했는데 딱 이었어요.
계란 붓자마자 계란국 비주얼이 나와서 대만족 대만족!! 국물 맛 보고 싱거워서 연두 조금 더 넣어서 완성했습니다. 엄마께서 드시고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예~ 이제 이걸로 잔치국수랑 떡국까지 해 먹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