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초 방학까지 겹치면 꼭 외식을 많이 하게 되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밖에서 밥 먹고 들어갈까’ 라고 하거나
‘뭐뭐 시켜먹을까 ? ’ 라며 겨울 내내 열심히 먹고 운동도 잘 안하면 살이 금새 찌더라구요

그래서 올 해는 버킷리스트로 집밥 많이 만들기를 실천했어요

한달동안 이것저것 많이 만들다보니 요리실력도 쑥 늘어난것 같아요

1. 찹스테이크
소고기 큐브를 버터에 야채랑 버섯이랑 볶아서
스테이크 소스에 빠르게 볶으면 따로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되요

2.김치볶음밥
김치를 물에 한번 씻어서 연두넣고 볶으면 덜 짜고 잘 안타서 요리하기가 수월해져요
밥은 찬밥이 더 간이 잘 베어요

3. 꼬마김밥 + 비빔국수
냉장고 털이 재료들과 김밥김을 4등분 해서 또르륵 말고
고추장 설탕 넣고 조물조물 비빔국수 만들면 한입쏙쏙

4. 가리비치즈구이
가리비 깨끗하게 손질해서 채소 다진것과 양파 치즈 듬뿍 올려 오븐에 구우면 냄새부터 맛있는 초간단 요리 완성

5.감바스 새우관자
감바스는 처음이었지만 생각보다 쉬웠어요
마늘과 대파를 기름넉넉히 넣고 볶다가
버터 한조각 넣고 새우와 관자 넣고 천천히 익혀주면서 후추와 소금 살짝으로 간 맞추면 완성이에요
마늘향이 좋아서 익히기만 해도 되니깐 자주 만들것 같아요

6.파스타
파스타는 밖에서 먹으면 은근 비싸잖아요
집에서 소스랑 햄 버섯 야채 넣고 버터랑 볶아주면 감칠맛 팡팡 이에요

사먹는 음식이 편하긴 하지만 집밥을 만들다 보면
여러가지 요리에 자신감이 생기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