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주말에 얼큰-한 부대찌개 만들어봤어요^^
부대찌개는 양념이 진짜 중요하잖아요. 그렇다보니 항상 밖에서 사 먹거나 밀키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이렇게 부대찌개 양념도 있더라구요.
샘표는 양념 뿐 아니라 15시간 동안 고아낸 사골육수까지 들어있어서 냄비에 재료를 넣고 이 육수와 물을 1:1 비율로 부은 다음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얼마나 간편한지!!
밀키트는 신선식품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날 먹을것만 사야하지만, 이 부대찌개 양념은 여러개 사뒀다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특히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을 수 있어서 이번에는 냉장고 정리도 좀 했답니다^^;;

저는 햄과 베이컨, 김치, 라면사리, 대파 외에도 감자를 넣어봤는데요,
포슬포슬한 감자가 부대찌개 양념과 이렇게나 잘 어울릴 줄이야!
국물도 얼큰하니 간도 딱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양도 푸짐해서 4인 가족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비가 내리면서 얼큰한 국물 생각이 간절했는데 부대찌개 덕분에 오랜만에 든든한 한끼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