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 며칠전 식자재 마트가 오픈했어요.
오픈 행사로 한돈 생삼겹살(구이용)을 600g당 5,980원에 판매하길래 저도 삼겹살을 넉넉하게 사와서 맛있게 구워먹었는데요, 남은 삼겹살로는 다음날 점심에 차슈덮밥을 만들어봤어요.

​차슈동 만들기(2인분 기준)

재료 : 밥 2공기, 삼겹살 400g, 양파1/2, 대파 1대, 마늘 1스푼, 생강 1/2스푼, 진간장 5스푼, 맛술, 올리고당 3스푼, 물 150ml

1. 양파와 파를 썰어주세요.
2. 팬이 달궈지면 삼겹살을 구운 후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삼겹살 기름이 너무 많을 경우 키친타올로 기름을 제거해주세요.
3.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양파와 파, 마늘, 생강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세요.
4.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간장, 올리고당, 맛술을 넣고 물은 자작할 정도로 넣어주세요
간장과 올리고당은 입맛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5. 삼겹살이 눌지 않게 저어가며 중불에서 끓여준 다음 마지막에 후추를 넣어주세요
6. 그릇에 밥을 담은 후 5를 올려주세요.

삼겹살 따로, 간장 조림 따로 만드는게 아니라 구운 삼겹살에 바로 양념을 넣어 완성하기 때문에 만드는 것도 간편한 삼겹살 차슈덮밥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삼겹살이 남았는데요, 삼겹살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살림을 처음 할 때는 덩어리째로 냉동실에 넣었는데 나중에 조금씩 요리에 쓰려고 하니 너무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냉동실에 넣기 전 소분을 하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이 방법 활용해보시길 바라요^^

1. 종이호일에 구이용 삼겹살을 올려주세요. 이 때 삼겹살의 간격은 충분히 떨어뜨려주세요.
2. 삼겹살을 올린 종이호일을 돌돌 말아주세요.
3. 삼겹살과 삼겹살 사이의 종이호일을 가위를 이용해 잘라주세요.
4.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하나씩 꺼내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