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두 도넛을 좋아해서 종종 사먹는데요.
제가 똥손임에도 이런거 만드는 걸 좋아해서 ㅋㅋ 도넛믹스로 도전을 해봤지 뭐에요.

​사브작 사브작..
저번에 먹어본 치즈볼이 너무 맛있어서 치즈를 넣기로 했어요.

반죽을 미리 분할한 후 안에 치즈넣고 다시 '동글동글하게 모양 만들어주기'
여기까지는 꽤 괜찮은거 같죠?

​'오늘은 성공하는건가'
했는데 갑자기, 색깔이 왜 이렇게 변했지?
오늘은 모양까진 성공했는데 불조절에 실패.....
후다닥 꺼내버렸지만, 이미 늦어버린 도너츠..
근데 버리기가 왜 그리 아까운건지..
일단 설탕에 굴려서 진해져버린 색 감추는데는 성공했으나,
맛은 숨길수가 없더라구요.

31도의 무더운 여름날 도전해본 도넛은 이렇게 망....했습니다.
"앞으로 도넛은 사먹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