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밑반찬 만들기 + 울 엄마 생일상 반찬 만들기로 장조림 도전~~!!
요즘 일이 너무 바빠 마지막날 급하게 올리는 게으른 나 반성 3번째ㅎ,,,,,

안그래도 생일상에 뭘 올리면 좋을까 생각만 하다가 장조림 소스가 왔길래,
이참에 온 거 다 써보리쟈~~~!! 하는 맘으로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당!

미역국에 소고기를 넣어서 큰 계란 보다는 메추리알로 장조림을 만들어 보았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우연히 보는 분이라면,,,,,
메추리알은 꼭 깐 메추리알을 사서 쓰세요......

사실 전 아무생각 없이 마트가서 보이는 메추리알을 사온 거 뿐인데, 찾아보니 모두 깐메추리알을 사용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이유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잘 까지게 하려면 소금도 넣고, 식초도 넣고, 얼음물에 충분히 식히라고 해서 열심히 따라 했는데,
껍질과 함께 까버리는 메추리알 30%, 깨져서 내 입으로 들어간 메추리알 20%,,,
못생긴 메추리알 한 20%, 정상적인거 30%....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됐지 머~~!! 하는 생각으로 킵 고잉.,ㅎㅎㅎㅎ

하다보니 국물에 비해 건더기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잡채 만들고, 다음 날 잡채 또 만들려고 남겨놓은 버섯도 쫑쫑 넣고, 내가 좋아하는 마늘도 듬뿍, 다져놓은 파가 많아서 파도 듬뿍 넣고, 잡채용 돼지고기도 좀 남아서 걍 너도 들어가!! 하고 때려 넣었습니다 ㅋㅋ 아! 글구 내가 조아하는 후추도 후츄후츄~~

만들어 팔팔 끓이고, 식혀서 엄마 집에 가져갈 거 한 통, 남은 거는 대충 집에 있는 반찬통에 넣어 울 집 냉장고 행 ㅋㅋ

만들고 나니 남편이 메추리알 안 좋아한다구래서 며칠 뒤에 또 놀러온 애기 조카랑 저랑 둘이 냠냠 먹었습니당 ㅎㅎ

새미네 부엌 도대체 맛 없는 게 뭐야ಥ_ಥ 다 맛있으면 어쩌라능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