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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맛

2024.02.15 22:38

미역국을 끓이든, 콩나물 국을 끓이든, 닭도리탕을 하든 어르신들이 만든 요리에서 나는 깊은 맛을 구현해낼 수가 없더라고요 다시다를 넣으면 깊은 맛은 나지만.. 다시다를 넣지 않고도 요리에 깊은 맛이 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2
샘표 연구원 2024-02-23 13:43

하지만 요즘은 밑국물을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깊은맛!!! 요리할 때 참 중요한 단어에요 ㅎㅎ
깊은맛이라니.... 설명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하지만 들으면 무슨뜻인지는 알수 있는....ㅎㅎ

저는 깊은맛을 '정성과 시간을 다해서 만들어낸 아주 맛있는 맛'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성과 시간은 좋은 식재료와 맛있는 조리법을 활용한다고 의미 할수도 있구요.

좋은 재료가 많이 사용되면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또 같은 콩나물이더라도 어떻게 재배되었는지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질 수 있구요.
예전에 어르신들이 드시던 미역도 요즘의 미역과는 조금 다른 맛이 나구요.
환경에 영향을 받는 식재료들은 환경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배추도 고냉지 배추가 더 단맛이 높고 시금치도 여른 시금치 보다 겨울시 금치가 휜씬 달고 맛있죠.

우리가 맛있다 라고 느끼는 건
과학적으로 설명 드리면, 식재료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맛물질들 때문입니다.
그러니 다양한 식재료, 넉넉한 식재료를 사용하면 더 깊은맛이 나겠죠.

또 한가지 방법은 국물이 필요한 요리에는
맛있는 밑국물을 사용하는것입니다.

미역국, 콩나물국을 끓일때 맹물로 끓이는것도 멸치국물, 황태국물, 다시마 국물, 버섯을 이용한 밑국물등 다양한 밑국물을 활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천연조미료라고 불리우는 멸치가루, 표고버섯가루... 등 다양한 가루식품을 이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요즘은 밑국물을 내면서 요리를 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밑국물을 대신 할 수 있는것들이 다양하게 시장에 있지만
전 연두를 사용해요. 연두는 콩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콩의 감칠맛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조선간장처럼 콩의 아미노산의 감칠맛을 활용하는것이죠.

언제나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센스맘 2024-02-16 17:25
요즘은 다시다 말고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연 재료 조미료가 많더라구요.
연두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