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미즈 2기 마지막 게시글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저는 요리에 정말 자신이 없는 엄마라 아이와 남편에게 항상 너무 미안했어요!
아이들에게는 좀 더 건강한 엄마표 음식을 해주고 싶은 음이 간절했고
혼자 최선을 다해 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는 맛있는 집밥으로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아내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요리가 잘 늘지않고 항상 어려움에도 끊임없이 도전해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이번 주말에 마트에 갔더니 둘째가 콩나물을 집으면서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간단하다고 하던데 콩나물삶는것 조차 레시피를 보다보니 잘 해주지 않는 반찬이였어요 ㅎㅎ
아이가 고른 재료와 남편이 평소에 좋아하는 빨간고기반찬으로 콩나물무침 & 고추장주물럭 반찬1가지, 메인요리 1가지 같이 해보았습니다!


아이반찬으로는 특별한 것 없는 기본 반찬이였음에도 엄마 마음을 안 건지 6살 첫째, 4살 둘째 아이 둘 다 다른반찬은 더 안줘도 되고 밥과 콩나물무침만 더 달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이들은 보통 나물류반찬을 좋아하지 않던데 너무 기분좋은거있쬬:)
원래 줬던 배식량만큼 콩나물을 다시 줬는데 그것도 다 먹는 아이들을 보니 앞으로 요리하는데에 있어 제가 더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남편과 같이 고추장돼지주물럭을 먹을 때는 제가 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남편한데 "밥먹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에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ㅎㅎ
평소에 저는 남편에게 자주.. "저녁 뭐먹지..?"라고 되묻는 날이 많았거든요


+ 평소에 요리할 때 나는 레시피대로 하는 것 같은데 항상 뭔가 부족하거나 잘못됐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있었어요ㅠㅠ 근데 새미네부엌 레시피 아래 팁으로 간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답니요!
레시피대로 했음에도 너무 짤 때 , 깊은 맛이 안날 때 등 완성 후에도 뭔가 이상할 때가 많거든요 ㅎㅎ
요리도 수정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팁이 더 많다면 저처럼 요리에 감이 없는 요리초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ㅎㅎ

** 더 알고 싶은 요리법 : 콩나물불고기, 순대볶음


앞으로도 새미네 부엌 레시피 찬찬히 도장깨기하면서 출석도장찍을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