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똥손, 요리초보
칼질부터 다시 배우고 왔습니다!!

저는 제가 요리는 못해도 칼질은 그래도 곧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착각이였어요 ㅋㅋㅋ
칼 잡는 법부터 다시 잘 잡고
애호박, 양파, 감자, 양배추를 함께 넣은 짜장만들기에 도전해보았어요!

짜장은 솔직히 아이들에게 한번도 제가 직접 해준 적이 없는 음식이기도 하고
평소에도 주로 먹던 재료인 애호박, 양파, 감자 등이 많이 들어가서 아이들이 더 잘 먹어줄 것 같더라구요!
저는 썰기할 때 방향까지 생각하지 못했는데 밀어내며 재료를 써니까 훨씬 더 부드럽게 손질이 되네요 ㅎㅎ


고기볶고, 깍뚝설기한 야채볶고
차오차이 특제짜장소스까지 마지막에 부어주고 나니 진짜 너무 훌륭한 짜장이 완성되서 감격했어요

요리에 감이 너무 없다보니 중간에 야채를 얼마나 볶아야할지 살짝 고민했는데 다행히 잘 만들어졌어요ㅎㅎ

맛있는 저녁 만들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오늘 밥 왜 이렇게 맛있어?" 하며
둘 다 쌍따봉을 만들어 주는데 기분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평소에 4살 둘째는 제가 한 볶음밥도 "맛없어" 하고 안먹은 적도 많아서 쌍따봉은 최고의 칭찬이에요ㅠㅠ)

짜장밥 먹고 난 후 다음에는 짜장면으로도 해달라고 예약한 아이들이라 조만간 이 레시피도 짜장면도 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