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김밥을 만들어먹고 김이 딱 한장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김밥김 레시피를 새미네부엌플랫폼에 검색해보았더니 김치김밥! 이라는 아주 좋은 레시피가 있었습니다.
불도 사용 안해도 되어서 얼마나 간단하던지!
볶은 김치김밥은 어릴 때 어머니가 해주셨었는데 볶지않은 건 처음 먹어봐요!
김치에 간단하게 설탕, 참기름, 참깨로만 양념해서 말아주니 새콤달콤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날에 많이 들어온 스팸을 어떻게 먹을까하다가 스팸 짜글이라는 요리도 있어서 해보았어요^^
어머니 고향이 충청도라 어머니 친척분이 하는 짜글이 식당도 가보았었는데 스팸으로도 가능한지는 몰랐어요!
식당에서 먹으면서도 짜글이는 왜 짜글이일까..
충청도 사람들에게 물어보아도 명쾌한 대답을 얻지 못했는데 새미네부엌플랫폼에 짜글이를 검색하니 솔루션에 국, 찌개, 짜글이를 비교 설명해주셔서 유익했어요!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즐기는 음식!
그래서 작년에 부모님텃밭에서 손수 재배한 감자를 잔뜩 넣어서 끌여봤답니다.
가족들이 식당에서 먹었던 고기가 들어간 짜글이보다 맛있다고 하네요!

이런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기대되어 요리가 하고싶었던 것 같아요.
새미네를 만나고 간신히 김치볶음밥이나 해먹던 저였는데 잡채도 해보고 짜글이도 끓여보고 다양한 시도를 거침없이 해보았습니다!
매번 요리를 할줄아는 동생에게 미루곤 했는데 이제는 제가 먼저 나서서 장을 보고 며칠치 메뉴를 고민하곤 합니다.
수시로 새미네 들어와서 레시피를 구경하고 스크랩하고 다른 분들 요리를 구경하면서도 행복했어요!
작은 밭을 갖고있어 다양한 채소를 키우고 있는데 앞으로 그런 작물을 이용한 요리를 더 많이 배우고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