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아이들과 뭘 할까 고민하던 중
함께 요리를 해서 저녁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얼마전 샘표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이벤트로 받은
새미네 김치양념과 연두를 이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쿠킹클래스를 열어보았습니다

1호와 2호가 신나서 조물딱조물딱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넘 귀엽더라구요
자신들이 직접 만든 요리라서 그런지
저녁도 더 잘 먹은것 같아요


주말 우리집 쿠킹클래스의 결과물인 보쌈무김치와 당근 계란찜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려 볼께요 (:

사실 김치는 정말 저에게 어려운 음식이에요
해외생활을 하면서 김치의 필요성은 여실히 느꼈지만 한번 깍두기 도전했다가 처참하게 실패한 후로
김치는 나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리에 관심많은 우리 1호는 자꾸 김치 담궈보고 싶다고 하고요 ㅋㅋㅋㅋ

엄마에겐 무리야..... 라고 얘기하며 달래고 있었는데 새미네 김치양념을 보고는 자신감이 조금 생겨서
그나마 쉬워보이는 보쌈김치부터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가 일단 정말 간답합니다
무말랭이와 고춧가루, 그리고 새미네부엌 보쌈김치양념 한봉이면 김치만들 준비 끝!
무말랭이는 쿠#으로 말린 무말랭이를 구입하여
뜨거운물을 부어 1시간 가량 부들부들 해지게 불려주었어요
보들보들 해진 무말랭이용 무에 고추가루를 네- 다섯스푼 정도 넣고
새미네부엌 보쌈김치양념을 넣어줍니다

​한스푼 두스푼 세어가며 열심히 넣고있어요 ㅎㅎ
마지막 다섯스푼까지 다 넣은 후 조물조물 섞어주고 마지막으로 비장의 무기인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을 넣어줍니다

다른 액젓이랑 뭐 다른거 다 필요없어요!
요리키트 이거 하나면 일당백 인가봅니다 ㅋㅋㅋㅋ
섞는건 역시 아이들의 몫이죠 비닐장갑 한짝씩 끼고 조물조물 둘이 손을 맞잡고
비벼도 보고 눌러도 보면서 조물조물 보쌈무김치를 맛있게 만들고있어요

어른들에게 요리는 그저 한끼 해결하는 과정일 뿐인데 아이들에게는 이조차도 재미있는 놀이로
느껴지나봅니다

평소에도 저녁준비할때 엄마 도와줄까? 그러면
뜨뜻미지근하게 으응 괜찮아 고마워~ 그러면서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이렇게 좋아하는줄 알았으면 더 자주 시켜줄걸 그랬어요
이제 예쁘게 그릇에 담아 깨소금 솔솔 뿌려주면 끝!

제가 이걸 만들었다니!
그것도 아이들과 함께 말이에요 흐흐흐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시리즈 사랑합니다 ㅋㅋㅋ
아부다비에 있을때에도 한인마트에서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을 파는걸 봤었거든요
그때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이 매력을 미리 알았으면
해외에서도 손쉽게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먹을수 있었을텐데 이제야 사용해보다니 아쉽네요 힝


새미네부엌과 함께하는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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