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요리해요

오이김치 이렇게 만들어도 된다니!

2022.05.26 15:18

엄마가 담가주신 오이김치가 똑 떨어져서
새미네부엌 오이소박이 양념으로 오이김치 담그기에 도전했습니다.

오이를 절이지 않아도 오이소박이가 될까? 맛이 있을까?
살짝 믿을 수가 없어서...ㅎ
오이소박이 양념 하나+오이 5개로 소심하게 도전^^
 
몇 년 전에 큰 맘 먹고 오이 잔뜩 사다가 씻고, 십자로 모양 내다 지치고,
소금에 절이는 동안 양념 만들다가...진짜 다시는 못해먹겠다 했었거든요...
새미네부엌 양념으로 재도전!!!!

오이 5개 씻어서 십자 모양 만들지 않고, 그냥 썰었어요.
집에 부추가 없고 당근과 쪽파가 있어서 두 가지를 썰어서 준비.

새미네부엌 양념을 대접에 덜어보니 양파와 마늘 갈고 젓갈 섞어 놓은 그런 색깔과 냄새가 났어요.
(양파 마늘 안 까고 안 갈아도 된다니 느무 편함)

고춧가루에 섞어 되직하게 양념을 만들고, 준비된 채소와 버무렸습니다.
끝!!

역시 버무리는 건 아이 몫!!
비닐장갑 끼고 야채와 양념을 만지면 어른도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만드는 동안 아이가 엄청 집어먹었어요. (저두^^)
양념이 간간한데 오이에 배어들면 간이 맞겠다 싶었어요.

(다음날 되니까 오이에서 빠져나온 물이 자작하게 생기고, 오이에 간이 배서 더 맛있더라고요.)
요거 익혀서 먹어야 하는데, 저희집은 익을 때까지 못 기다리고 다 먹었어요. ㅠㅠ

요즘 오이가 제법 눈에 띄던데, 웬만한 오이무침보다 만들기 쉬우니까 오이소박이 또 만들어볼랍니다~~

댓글 3
뚜베 2022-05-30 19:30
보기에도 정말 맛있겠어요^^ 진짜 쉬워보이는데요~
고양이춤 2022-05-27 17:45
당근이 들어가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
요히 2022-05-27 09:00
다 함께 만들어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윤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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