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동일한 식재료가 단기간에 너무 많이 와요.

2022.05.07 19:24

감사하게도 어머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농작물을 많이 주십니다. 문제는 동일한 농작물이 단기간에 폭발하듯 많이 와요.

예를 들어 미나리라고 하면 미나리가 몸통만한 덩어리가 한주에 세번네번씩. 고구마라면 10키로씩 한달에 두세번. 상추라면 큰 상자가 3일간격으로 오기도 합니다. 동일한 농작물이 단기간에 겹쳐서 한번에 커다란 사과상자로 두박스씩 오기도 하고요

나눠먹고 얼려먹고 데쳐먹고 쩌먹고 ㅠㅠ 다른것도
먹고파서 사면 어쩔땐 버리기도 해서 맘아프고요
 너무 많다고 말씀도 드려보는데 어머님은 쿨하게 남으면 버리라고 하십니다 ㅠㅠ 전 도저히... 버리는건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버리지 않으면서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을까요.?

댓글 4
샘표 연구원 2022-05-08 23:19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감사한 맘도 한가득이지만 넘 고민이 되실것 같아요. ㅠㅠ
채소는 오랫동안 보관하기 어려운 식재료라…

1. 데쳐서 냉동 보관
2. 간장장아찌로
3. 건조후 보관
4. 김치….

이미 그렇게 하시고 계셔서…
도움이 못된듯하여 넘 죄송합니다. ㅠㅠ

집단지성의 힘을 구해봅니다! ㅠ



김지현 2022-05-10 17:06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지만, 반찬이 아닌 식재료를 주시는 거라 일거리가 많아지시다 보니 무척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버리지 않으시고, 알뜰하게 소비하시니 대단하신 것 같아요! 단톡방에 올리셔서 필요한 이웃에게 통 크게 나눠주시면, 선물 받으신 이웃도 다음에 아이들 간식거리라도 챙겨주실 거 같네요.
샘표 연구원 2022-05-11 16:51
맞아요!! 정말 알뜰하게 하시고 계시는것 같아요. 어머님도 넘 좋아하시는게 보인네요 ㅎㅎ
나눠먹는것도 넘 좋은 아이디어!!
오고 가는 정!! 이웃사촌!!
보개미 2022-05-09 15:11
으앗 ㅠㅠ 기쁜데 슬픈 고민이네요~
당근마켓 같은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나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샘표 연구원 2022-05-11 16:52
저는 좀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수선 2022-05-09 09:51
죄송하지만… 옆집에 살고 싶습니다… 나눠주시면 물물교환을…
샘표 연구원 2022-05-11 16:52
ㅋㅋㅋ 저도 옆집에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