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요리가 너무 어려워요

2022.05.03 20:48

12년차 주부입니다.
전 아직도 요리가 너무 어렵고 힘이 들어요.
기분 좋을 때 한 번에 하는 편이고 평소엔 정말 못하는 편이예요.
그래도 새미네 부엌 덕분에 얼마 전 처음으로 깍두기와 오이김치를 담궈보기도 하고 오이피클도 만들어서 먹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고 전 왜 이렇게 요리가 어렵고 힘이 드는 걸까요.
주변에 뚝딱뚝딱해서 아이들 먹이는 엄마들 보면 정말 부럽고 제가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쉽게 요리하는 책도 영상도 보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제 마음이 부족한 걸까요. 아니면 요리를 어렵게만 생각해서일까요.
막상 요리를 하면 맛이 없지는 않은데 잘 안되네요.
참! 그리고 제일 편하면서도 제일 맛내기가 어려운 게 전 계란말이와 계란찜, 그리고 콩나물국이더라구요. 맛을 보지 않아도 맛있게 할 수 있는 팁도 부탁드려요~~~~
어떻게 하면

댓글 2
샘표 연구원 2022-05-04 09:05
안녕하세요? ^^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너무 잘 하고 계시다고 칭찬 백 만번 해드리고 싶어요!!
어떤 음식이든 간(짠맛)을 잘 맞추면 성공입니다.
우리가 '맛있다' 라고 느낄 땐 짠맛과 감칠맛이 잘 맞을 때에요.

짠맛을 내는 양념이 소금, 간장, 젓갈... 이 주이지만 된장, 고추장도 짠맛을 가지고 있어요.
짠맛을 맞출때도 한가지 양념보다 여러가지 양념으로 함께 맞추는 것도 비법이 될수 있어요
된장찌개를 끓일때도 된장과 간장, 제육볶음을 할때도 고추장과 간장...
된장과 고추장에는 콩단백질의 감칠맛이 있어 짠맛과 함께 감칠맛을 이용할수 있는 양념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건,
국물요리를 할때 밑국물을 잘 이용하는 겁니다.
밑국물은 식재료가 가지고 있는 감칠맛 성분을 이용하는거에요
멸치, 다시마, 버섯,,,,
밑국물을 사용하면 짠맛만 잘 맞추면 맛있게 느껴집니다.

계란말이와 계란찜을 할때..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지만 새우젓국물을 이용해 보세요. 새우젓, 액젓류에도 짠맛과 감칠맛이 있어서 맛내기에 좋습니다.
콩나물국을 끓일때도 밑국물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아요...

밑국물을 만드는게 번거롭다면 "연두"를 활용해보세요
연두는 100% 콩발효 순식물성 제품으로 조선간장의 감칠맛으로 쉽고 맛있게 요리할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연두는 국물요리의 기본이 되는 연두 밑국물(물 500ml+연두 2스푼)로도 좋지만 다른 요리에도 활용하면 요리를 쉽고 편하게 할수 있게 해줍니다.
 
https://m.blog.naver.com/yondu-recipe/222212318784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센스맘 2022-05-04 07:36
에휴
잘하고싶은 마음만으로도
책도보고 영상도보면서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다...괜찮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자신이 없는 14년차인데요
전 그냥 시판 찌개소스 사서 기본 맛을 내기도 하고 또 밀키드나 hmr도 사서 토핑만 가족이 좋아하는거 더 넣어서 잘 만들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밥물은 이제 좀 맞춰요
밥 잘하면 반은 성공입니다 ㅎ
샘표 연구원 2022-06-13 08:45
14년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센스맘님은 몰라도 식구들은 다 알거에요.. 우리엄마 요리가 최고라는거!! ㅎㅎ
가족들과 행복하고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