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남은 채소를 얼려도 되나요..?ㅠㅠ

2022.09.22 10:24

저완전 요알못인데
냉장고에 당근 버섯 호박이 계속 남아있어서 고민이에요
버리자니 아깝고 ㅠㅠ 혹시 채소도 냉동실에 얼렸다가 사용해도 되나요...?ㅠㅠㅠ

근데 이런 고민도 올려도되나요.. ㅠㅠ

댓글 2
샘표 연구원 2022-09-22 16:31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이런 질문 넘 좋아요. ㅎㅎ
요리를 사랑하시는, 식재료를 사랑하시는 맘을 느낄 수 있어서요.

식품을 오래 보관하기에는 냉동고가 좋습니다.

당근, 버섯, 호박은 원상태로 보관하지 말고 필요한 크기로 썰어서 보관하는게 좋아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요.
대파, 청양고추, 다진마늘, 다진생강도 냉동 보관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런데.... 냉동한 채소들은 익히지 않은 생태로 드시면 좋지 않고
반드시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들이 냉동고에 보관되면서 사멸 하는 것이 아니라 죽지 않고 냉동된 상태로 있는것으로 해동되면서 균들이 활성화가 될수 있답니다.

그리고
냉동되었던 식재료들이 해동되면서 수분이 빠져나오게 되어 식감의 변화가 있을수 있어요.
질긴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버섯류는 바로 냉동하지 않고 건조시켜서 보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냉동고를 잘 사용하는건 요리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냉동고를 맹신하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ㅎㅎ

맛있는 요리생활은
조금 비싸더라도 필요한 만큼 구입해서
신선한 식재료를 바로바로 사용하는거더라구요.
조금 더 부지런하게 생활하게 되구요.

이런 소소한 질문들!! 언제든 환영합니다.!!

ㅎㅎ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푸바오 2022-09-23 09:03
오왕..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사용할땐 익혀먹으면 되는거군요ㅎㅎㅎ 그래도 되도록이면 바로바로 사용하구요 꿀정보 답변 감사합니다!!! :D
이토끼 2022-09-23 09:05
조금 비싸더라도 필요한 만큼 구입하는 것 이게 정말 어렵네요 ;ㅁ;
박알수 2022-09-29 10:11
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올리브유 + 소금+ 후추 뿌려서 오븐에 구워서 소분해서 냉장 보관하고-
숏 파스타 삶아서 샐러드처럼 먹고, 고기 볶음 요리에 같이 넣어서 먹거나 하면 좋더라고요, 일부러 채소 사다가 구워서 만들어 두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