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새댁의 김치 궁금증!

2022.05.16 15:41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1년차 새댁입니다.
평소에 막 담근 새김치보다는 푹 익은 묵은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묵은지 특유의 시큼한 맛도 좋고 어떤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아서 더욱더 좋아합니다!
라면, 칼국수에 빠지면 안될 반찬이기도 하고 폭 익은 김치로 볶음밥, 김치찜, 김치찌개 등 여러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서 푹 익은 김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푹 익은 김치도 어떻게 익히는지 보관 방법이나 온도에 따라 맛이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저는 가장 맛있게 익은 김치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보관하고 익혀야하는지 어떤 온도가 적당한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새미네부엌에서 추천해주시는 김치 익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또한 김치마다 익히는 방법도 다르다고 들었는데 새미네부엌이 알려주세요!

댓글 1
샘표 연구원 2022-05-18 10:01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김치가 익는다는건 김치의 유산균 발효가 일어나서 맛있는 물질들이 생긴다는 뜻이에요
발효는 온도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데요
그 과정을 연구해서 김치발효에 최적화된 김치냉장고까지 탄생하게 되었지요.

여름에 담은 김치인지, 겨울에 담은 김치인지에 따라
또 배추김치인지, 물김치인지에 따라 익히는 온도가 다 다른데요.

저는 이런방식으로 김치를 익힙니다.

1. 빨리 익혀서 먹을 김치는 실온에서 두고 김치에서 기포가 생겨 뽀글뽀글 올라오면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로 이동 보관하면서 먹는다. (실내온도에 따라 김치에 따라 실온보관기간은 그때그때마다 달라져요)

2. 천천히 익혀 먹을 김치(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넣어 천천히 익힘으로 온도를 맞추서 익힙니다. ㅎ

어떤 김치든.. 기포가 올라온다는건 맛있게 익어간다는 뜻이에요.. 적당한 탄산미도 생기도 감칠맛도 생기고...

기포를 기억해주세요 ㅎㅎㅎㅎ

그리고 김치 익힐때 공기가 바로 닿으면 김치맛이 별로랍니다. 공기가 직접닿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