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요리해요

수제비

2024.02.02 18:14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주말에 한끼라도 해주고 싶었어요.
갑자기 뭔가 할 수 있는건 없고.. 찾아보니 반죽만 잘하면 되겠더라구요. 어렸을 때 어머니 따라서 꼬물꼬물 반죽해 본 경험도 있고.. ^^
밀가루에 소금을 조금 뿌리고 물을 넣어가면서 반죽하는데 이게 물이됐다가 가루가 풀풀 날리다가.. 시행착오를 겪고 겨우 동글동글한 반죽을 완성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네요.
국물 내야되는데 하얀국물은 왠지 맛이없을 것 같은 느낌이라 어머니가 해주신 김치빨을 받고자 김치국 끓이는 것처럼 김치국물을 내봤어요. 김치와 국물을 넣고 다시다도 살짝 ^^;
그리고 물이 끓을때 수제비를 떼서 넣는데 이게 요령이 없으니 자꾸 손에 붙어서 4인용 떼는데 한세월이 걸렸네요 ㅠㅠ
결과적으로 완성했는데,, 나름 먹을만했어요. 우리 가족이 모두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익스큐즈가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 또 하다보면 실력에 늘어서 더욱 맛있어질거라 생각해요!

댓글 2
묘롱 2024-02-05 10:43
빨간국물 얼큰한 수제비 침고이네요 +_+
씬씬 2024-02-04 01:21
와~~가족을 사랑하는 멋진 아빠에요♡

강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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