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좀 다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캠핑장에서 면요리를 해먹는건 참 번거롭습니다.

라면과 우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면요리는 면을 삶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면수를 버리러가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라는 거죠!

그래서 캠핑장에서는 면요리를 잘 안해먹게 되는데,
쌀소면은 좀 다르네요.

캠핑장 가기전 미리 집에서 시뮬레이션해봤습니다.

면을 미리 삶아서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바락바락 씻은 다음 냉장고에 하루 넣어두곤, 다음날 냉장고속 야채들 + 우삼겹을 바싹 구워 비비장과 비벼먹었는데면이 너무 들러 붙는 것도 없고, 붇지도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번엔 미리 삶은 소면에 멸치육수로 잔치국수 만들어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