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각하게 편식하는 아들이 물김치와 피클을 만들겠다고 나섰어요. 새미네부엌 아니었으면 저도 못하겠다고 포기했을텐데 요리법 읽어보니 자신이 생겼나봐요. 원래 하얀김치는 안먹고 피클은 손도 안대는 아이거든요. 직접 해보면 좀 먹겠구나 싶어서 도전했는데 뚝딱 만들더니 알아서 맛보네요.^^
사진은 무표정인데 맛있다고 여러번 먹었어요. 다음엔 깍두기를 만들어 보겠대요. 빨개도 깍두기는 잘 안먹는 아이인데 본인이 만들면 또 잘먹겠지요? 깍두기만들 때는 엄마 없이 한번 해보라고 해야겠어요. 조만간 아이와 또 도전합니다. 😘